Surrey District (써리 교육청)
저희 집은 밴쿠버 옆 Surrey에 있습니다. 흔히 한국에서 광역 밴쿠버라고 불려요.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정도일까요. 처음에 학교 배정을 받으려고 교육청을 방문했는데요. 이번에 Surrey에서는 해당 업무를 welcome center라는 곳으로 분리했다고 해요.
https://www.surreyschools.ca/welcomecentre/Pages/default.aspx
Welcome Centre
We prepare our learners for a world in which they think creatively and critically, communicate skillfully, and demonstrate care for self and other.
www.surreyschools.ca
#120-7525 King George Boulevard 로 구글맵에서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엔 굳이 방문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국인 직원 분이 계셔서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점은 좋았어요. 어차피 메일로 모든 준비 서류를 보내야 하니 캐나다 도착하시면 바로 서류를 보내시는 게 좋습니다. 학교 입학을 위한 여러 가지 테스트도 이곳에서 진행됩니다. 메일 보내고 기다리시면 학교 배정되고 welcome center에서 연락이 올 거예요.
인터내셔널 학생은 서류나 진행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무상교육이라 약간 전학(?)과 같은 개념이라서요. 부모님이 work permit이나 study permit 이신 분들이 저희와 같습니다.
준비 서류는 해당 사이트에서 정확히 확인하시고요. 궁금한 점은 welcome center에 전화하셔서 한국인 직원분께 물어보셔도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의 경우 2년 생활기록부도 내야 한다고 들어서 번역까지 해왔는데 필수가 아니었다는.. 유학원이나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정확한 확인이 좋습니다.
서류를 메일로 접수하면 3주를 기다려야 하는데요. 중간에 메일 확인을 잘하셔야 하는 게 부족하거나 서류에 문제가 있으면 메일로 안내가 됩니다. 이걸 확인을 빨리 못하시면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겠죠.
저희는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는데요. 8월 초에 서류를 모두 보냈으나 9월 말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연락이 없습니다. 하하 한국이었으면 절대 생기지 않을 문제지만 이곳에서는 무조건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한 달이 넘은 시점부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금요일에 welcome center에 전화도 해보고 찾아도 가보았지만 해당 부서와는 절대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진행 사항도 알려주지 않아요. 간혹 언제 접수된 메일이 처리되고 있다 라고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학기는 9월 초에 시작했는데요. 저희 아이들은 아직 학교에 못 가고 있어요. 정말 속이 터지는 시간이죠. 7월 중순부터 서류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학기 시작하기 한 달 반 이상 전에 서류를 접수하셔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여권의 입국 확인 도장도 파일로 내야 하기 때문에 우선 입국이 되어 있어야 서류를 낼 수 있네요.
막상 배정 메일을 받아도 해당 학교에 자리가 이미 꽉 차있다면 다른 학교를 알아봐야 하고 난감한 일이 생깁니다. 각 교육청 별로 시스템이 달라 코퀴틀람 같은 경우는 며칠 만에 바로 배정이 되었다고 해요. 이번엔 Surrey에 유독 학생이 많이 온 것 같네요.
가시려는 지역의 교육청 방침을 찾아보시고 거기에 맞춰서 캐나다로 입국하시는 날짜를 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