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스 가족 이야기/요리

맥도널드 부럽지 않은 감자튀김

몽이남편 2019. 5. 7. 22:33

10살 된 첫째 아들은 맥도널드 감자튀김을 아주아주아주! 좋아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마다 왠지 그냥.. 좀.. 아무튼! 그래서 제가 직접 해주기로 했어요!

식용유를 넉넉하게 넣고 두 번 튀겨내는 감자튀김도 맛나지만.

기왕 집에 에어후라이기가 있으니 이용해 보기로~ 그럼 출바알~!!

1. 감자를 잘라주세요. 너무 얇게도 두껍게도 말고 엄마 새끼손가락 굵기로!

뭐 그것보다 두껍게 잘라졌거나 얇게 잘라졌어도 ㅎㅎ 감자튀김은 사랑이죠.

자른 감자를 물에 잠시 담가두세요. 물에 하얗게 전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5분 정도만 담가두시고

물에 씻어준 후 물기를 빼 주세요. ( 물기를 빼는 동안 싱크대 정리를 하셔도 되고 저처럼 그냥 냅두고 다른 일을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정 급하시면 키친타올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2. 물기가 없다! 하시면 비닐팩이나 일회용 비닐에 감자튀김을 넣고 집에서 사용하는 식용유 (저는 카놀라유, 포도씨유를 씁니다만...) 두 번 휘휘 뿌려주시고, 소금 한번 휙 넣어주세요. (살살 고루고루 뿌려주세요)

그 후에 봉투를 잘 여민 후 흔들어 섞어줍니다.

3. 200 온도에서 예열한 에어후라이기에 (200도로 맞추고 5분정도 먼저 돌려주세요. 사실 안 해도 될 듯한데...)

골고루 잘 넣어준 후 (비닐까지 넣으면 큰일 납니다..) 15분 맞추고 돌려주세요.

저는 5분마다 꺼내서 한번 흔들어줬어요. 좀 더 바삭한 게 좋아서 살짝 더 돌려주었습니다.

완성! 아들이 맥도널드 감자튀김보다 훨씬~ 맛있다고 엄지척해줬습니다.

냉동감자를 돌려줄 수도 있지만 집에 감자가 어이쿠 많구나 싶을 때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