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스 가족 이야기/알면 좋은 것

스카이팀과 대한항공 마일리지 쌓기

몽이남편 2019. 5. 14. 11:13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외 여행 시 이용하는 항공사의 국제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행기를 탈 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일리지"입니다. 이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적립할 수 있는 것이 국제항공 동맹을 이용하는 것이며,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 중 "대한항공"은 스카이팀 소속입니다. 대한항공 국내/국제선을 이용하면 마일리지가 적립이 되고 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좌석 업그레이드나 일부 호텔도 마일리지로 예약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항상 비싼 대한항공만 이용할 수는 없죠... 그래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럴 때 다른 항공사가 스카이팀 소속이라면 그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항공사에 따라 100% 되는 곳도 있고 일부만 인정되는 곳도 있습니다. 

SKYTEAM

스카이팀은 무엇인가? 간단히 얘기하자면 전세계 항공사들이 노선 경쟁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낭비를 하게 되고 이는 본인들의 경쟁력 저하를 낳게 한다는 것을 피하기 위해 동맹/제휴 를 맺어 운항을 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입니다. 스카이팀에는 "대한항공" 이 가입되어 있으며, 간단한 장단점 및 소속 항공사 알아보겠습니다.

장점 

  • 승객에게는 알파와 오메가인 마일리지 적립 제도.

  • 다양한 운항 경로. 게다가 항공동맹끼리는 한 티켓에 끊은 여정이 아니더라도 인터라인이 잘 된다.

  • 기업에게도 불필요한 비용 감소.

  • 어느 동맹이든지 일단 소속 돼 있다는 건 재정적으로나 안정성으로나 상당히 인정 받고 있는다는 뜻. 항공사의 공신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 항공사들은 규모의 경제를 활용할 수 있고 가격 담합을 통해 요구가 낮은 취항지에서도 이윤을 남길 수 있다.

  • 보기엔 서로 담합만 하는것같지만 은근히 경쟁을 유도할수도 있는 체제라 잘만 이용하면 경쟁을 유도할수도 있다.

단점

  • 두 지점간의 항로에 여러 항공사가 경쟁하고 있다면 당연히 더 자주 뜨겠지만, 서로 동맹을 맺게 되면 코드쉐어로 대충 퉁치는 경우가 많아 실 운항 편수가 줄어든다.

  • 같은 이유로 항공사들이 서로간에 동맹을 통해 미리 조율한다면 서비스의 품질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 경쟁 구조를 망칠 수 있다.

  • 독점을 가능하게 만들수도 있다.

  • 약탈가격 (남들보다 가격을 더 낮추어 마켓에 새로운 경쟁사가 생기는것을 막는것)을 행할수도 있다.

  • 항공권 가격이 뛸 가능성도 있다.

소속 항공사

항공사 IATA 코드 국적
대한항공 KE 대한민국
아에로멕시코 AM 멕시코
델타 항공 DL 미국
에어프랑스 AF 프랑스
체코항공 OK 체코
알리탈리아 항공 AZ 이탈리아
KLM 네덜란드 항공 KL 네덜란드
아에로플로트 러시안 항공 SU 러시아
에어 에우로파(유로파) UX 스페인
케냐항공 KQ 케냐
타롬항공 RO 루마니아
베트남항공 VN 베트남
중국동방항공 MU 중국
상하이항공 FM 중국
중화항공 CI 중국
샤먼 항공(Xiamen Air) MF 중국
사우디아 항공 SV 사우디아라비아
MEA 중동항공 ME 레바논
아르헨티나 항공 AR 아르헨티나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GA

인도네시아

 

저 같은 경우 지난 3월에 가족 여행으로 발리를 갔었는데, 발리의 경우 대한항공과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그리고 "중국동방항공" 이 운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과 가루다는 직항이지만 가격이 상당히 쎄서(1인에 70만원정도) 고민을 하던 중 중국동방항공의 인천->상하이->발리 이렇게 가는 방법으로 티켓을 끊으니 1인에 무려 34만원이라는 획기적인 세이브가 발생했습니다. 물론 출발하는 날 상하이에서 4시간 대기를 해야 했지만 나름 재미 있었어요. 여행 이야기는 다음에 더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예를 든 것 처럼 발리를 갈 때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했는데 다음 글에서는 어떻게 대한항공에 마일리지를 쌓는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