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스 가족 이야기/맛집

수원 조원동 - 교동반점

몽이남편 2019. 6. 12. 09:00

빨간 맛~!! 즈윽~ 매운맛~!! 매운맛을 좋아해요. 어째 점점 더 매운을 못 느끼는 것 같...

제가 20대에 강릉으로 여행 가서 거기 토박이분이 소개해 준 곳이 '교동반점' 인데요. 오! 신세계! 내가 알던 그 짬뽕이 아니구나 했던 그맛!

그 후 속초에 동화가든도 가보고, 그놈의 빨간 맛을 찾아서

어느 날 동네에 '교동짬뽕' 이라는 집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가고 두 번 가고 세 번 가고 암튼 엄청 자주 가는 그 집! 바로 수원 조원동에 '교동반점' 입니다. 연중무휴로 아침 10시부터!!!!

여긴 배달도 없고 포장도 없었어요. ㅋㅋㅋ 포장하려면 집에서 그릇을 가져가야 했음. 냄비 들고 왔다 갔다 했는데! 최근에 포장 용기를 사셨더라고요. 오예 드디어 내 그릇 없이 포장이 되는구나! 둠칫둠칫!

하지만 어떤 음식이건.. 포장하면 다 맛없.. 가서 뜨듯하게! 바로 나왔을 때!!! 추천합니다.

메뉴판 사진이 없다!!!! 헉! 그냥 보통 가격이에요. 기본으로 양파, 춘장, 그릇을 주시는데요. 테이블에 아주 얇게 썰린 단무지가 잔뜩!! 대기하고 있습니다. 드실 만큼 덜어서 드시면 돼요. 단무지 추가로 스트레스받지 말자고요. 은근 얇게 썰린 게 전 좋습니다.

저희 가족은 보통 탕수육 + 짬뽕 2 + 짜장 곱빼기 1 + 밥 하나 시키는데요. 3만 원 중반대 돈으로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탕수육은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고기가 가득 한 맛이고요. 찍 먹이에요. 소스도 달달하니 괜찮아요. 물론 이 탕수육도 10살, 7살 두 분이 2/3 이상 먹습니다. ㅋㅋㅋ 저 이번에 하나 먹음. 너무한 거 아니니.. 탕수육이 따로 사이즈가 없어서.. 두 개 시키기에는 많고.. 군만두 사진은 없는데요. 군만두 아주 바삭합니다. 탕수육이 부담되시면 군만두 추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짬뽕!! 국물이 빨간 맛~! 아주 빨간 국물이 나옵니다. 해물 고기 적지 않게 들었어요.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짜장면 추천합니다. (제가 여기서 모임을 가끔 하는데요. 어르신 들이나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은 진짜 고생하셨어요. 땀을 너무 흘리셔서 제가 다 죄송했답니다. ㅜ) 전 딱 나오자마자 면을 잔뜩 끄집어 내고 옆에 고춧가루 살살 뿌려서 먹습니다. 이상하게 그게 너무 맛나요!

이건 따님 그릇! 짜장면을 찍기도 전에 제 손이 막 비벼주는 바람에;; 짜장은 곱빼기로 시켜서 아드님 그릇에서 조금 덜어내주면 따님용 짜장면! (단무지 데코 ㅋㅋㅋ) 짜장면은 조금 드시고 양념에 밥 비벼 드신다는.. 그냥 일반적인 맛이에요!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해요!!

조원동 교동반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227

031-245-3833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일로 227

조원동 52-3지도보기

매일 10:00 - 21:00연중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