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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음식을 가져갈 때 주의할 점

리리스 가족 이야기/알면 좋은 것

by 몽이남편 2019. 9.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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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화물로 상당히 많은 음식을 가져갔는데요. 액체류는 500mL로 모두 나눠서 한짐에 최대한 2L가 넘지 않게 했고, 육류 및 캐나다 반입 금지 음식은 넣지 않았어요. (사실 액체류는 좀 더 많이 넣긴했습니다. 최대한 개별로 꽉 잠그고 랩으로 둘둘 감아서 여기저기 넣었어요.)

진짜 주의하셔야 할 점은! 바로 '냄새'

공항에는 탐지견들이 돌아다니는거 아시죠? 제가 계속 신경썼던 게 냄새부분 이었어요. 멸치나 여러가지 냄새가 날 수 밖에 없는 식품(김치, 멸치, 진미채, 건새우, 마늘, 김치, 디포리, 다시마, 미역 등등등등) 모두 진공압축을 두번이상 하고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과 함께 넣어서 박스테이프로 꽁꽁 막았습니다. 

라면은 봉지에 고기류 들어간 거 절대 안 넣었구요. 틈새라면 좋아해서 좀 가져왔는데 여기 판다는.. 흑

약도 엄청 가져왔는데 정말 여기저기 분산해서 막 던져 넣었어요. 뭐든지 뭉쳐있으면 위험하다는 생각에.

탐지견이 가방에 붙는 순간! 어딘가로 가셔야 할 거에요. 모든 짐은 오픈해야 합니다. 잘 넘어가고 안 걸릴 것들까지 모두 걸릴 수 있다는 사실 ㅠ 이게 사실 진짜 복불복이라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또한! 에어캐나다는 아침에 내리기 전에 샌드위치와 간단한 간식을 주는데요. 아침에 입맛이 없죠.. 그럼 그냥 드시지 말고 내리세요. 샌드위치 아까워 가방에 넣고 내리셨다가 문제가 생겨서 엄청 고생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키오스크 체크 할 때도 음식 있다고 체크했구요. 직원의 질문에 김치랑 오일 종류랑 피쉬랑 등등 솔직하게 말했어요.

준비할 때 정말 고민 많이하고 신경 많이 쓰는데요. 문제없이 쏘옥 들어오니까 긴장이 탁 풀리더라구요.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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