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포해수욕장 가족 여행 (첫째 날)

5월 초 연휴를 맞이하여 친구 가족과 함께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갯벌 체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박 3일 동안 조개도 잡고 맛난 것도 먹고 지역 축제도 보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는데, 여러 가지 추억을 남기고자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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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여행을 가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까지 국내 여러 지역을 다녔었습니다. 그동안은 블로그를 하지 않아 기록들을 남기지 못했는데 이제부터라도 남기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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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녀온 곳은 몽산포 해수욕장으로서 서산 밑에 위치한 한적한 해수욕장입니다.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작년에도 다녀왔었지만 조수 간만의 차로 인해 갯벌이 하루 2번 나오며 그곳에서 동죽, 맛조개 등을 손쉽게(?) 채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조개를 많이 채취했었는데 지금부터 저희 여행기를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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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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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라면 2시간 30분이면 집에서 몽산포에 도착을 하지만.... 이 날은 아침 7시 20분에 집에서 출발을 했으나 많은 분들이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관계로 무려 5시간 30분이나 걸려 몽산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저희는 몽산포의 한 민박을 무려 2주 전에 겨우겨우 예약을 하였고 무사히 민박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성수기 였기 때문에 민박 가격이 저렴하진 않았지만 두가족이 (어른4+아이4) 이 사용할 만한 큰 방을 빌렸고, ㄷ 자 구조의 민박집이라 중앙에 테이블과 평상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또 주인 내외분이 아주 깔끔하셔서 이불과 배게도 딱 좋았고 (이미 그 부분을 요청드리기도 했지만..) 마치 옛날 외갓집 놀러간 느낌 이랄까요? 아주 극 성수기가 아니라면 가격도 나쁘지 않으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민박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조개를 캐로 바다로 갔으나 밀물 때여서 첫날 조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맛조개를 캘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맛조개 잡는 영상은 아래를 참조해 주세요!

 

와이프 덕분에 조개도 캐고, 맛조개도 잡고 정말 신난 하루였어요.

동죽 그리고 이름 모를 조개들...

석양이 진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직도 조개를 캐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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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모두가 사랑하는 삼겹살 파티~~

그리고 맛조개 타임~~~

맛조개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바닷물과 함께 넣어 두면 밤인 줄 알고 뻘을 모두 뱉어 내니 3~4시간 안에 드시고 싶은 분들은 이 방법을 사용해 보세요. 맛조개는 초장이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