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준비 3단계 - 학교 입학 준비(IELTS)

지난 시간에 학교 입학에 필요한 서류 준비에 대해 글을 썼습니다. 오늘은 입학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입학서류가 통과 되고 나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영어 성적을 요구합니다. 예전에는 TOFEL이나 TOEIC 점수가 요구되었으나 이제는 IELTS라는 영어 능력 시험 점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IELTS 란 International English Langauge Testing System의 약자로서 대부분의 영국권 나라에 이민, 유학, 취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시험입니다. IELTS는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 총 4개의 요소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IELTS와 관련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도 얻을 수 있습니다.

https://www.ielts.org/

IELTS Home of the IELTS English Language Test

먼저 IELTS는 2가지 시험 체계가 있습니다. 학교 진학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시험을 보는 Academic 그리고 취업 또는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General Training.

​

다음은 아이엘츠 점수 체계입니다.

1점부터 9점까지 0.5점 단위로 평가됩니다.

​

아이엘츠는 밴드 점수(Band Score)로 채점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IELTS가 밴드 점수인 이유는

점수를 0 점부터 100점까지 내는 방식이 아닌 반올림하는 계산법을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

예를 들어

리스닝 / 리딩 / 라이팅 / 스피킹 4 영역의 평균 점수가 6.25점이면, 6.25를 반올림해서 최종 밴드 점수는 6.5점이 됩니다. 6.24점이면, 6.24를 반올림해서 최종 밴드 점수는 6.0점이 됩니다.

​

정리하면

1점부터 9점까지 0.5점 단위로 평가되는 것입니다.

​

그렇다면 각 영역별 점수는 어떻게 채점될까요?

각 영역별 점수 또한 밴드 점수(Band Score) 채점방식입니다.

Listening / Reading

Reading - 60분, 40문제 - Academic 시험의 경우 영문 기사나 에세이 같은 글을 발췌해서 나오며 발췌된 글을 읽고 문제의 답을 고르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객관식 문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Listening - 40분, 40문제 - 시험은 총 4개 Section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Academic 시험의 경우 두 사람 간의 전화 통화, 일상생활 주제 설명, 학생의 주제 발표, 한 사람이 논문 등을 발표하는 식으로 시험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미국식 영어 발음도 있지만 영국, 호주, 인도 등 다른 나라의 영어 발음도 나올 수 있으니 다양한 억양에 익숙해야 문제 해결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Writing

60분, 2 Tasks (Task1 - Write at least 150 words / Task2 - Write at least 250 words)

Writing test는 2개의 Task를 가지고 60분 동안 직접 글을 써야 하는 시험입니다. 많은 분들이 여기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데, 제 경험을 얘기드리자면 Task1 은 준비만 조금만 하면 생각보다 빨리 글이 써집니다. 물론 Task1에 대비한 예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합니다. Academic 기준 Task1은 대부분 도표나 그래프를 보여주고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글을 쓰게 합니다. Task2는 어떤 하나의 주제를 준 후 그 주제에 대해 동의하는지 동의하지 않는지에 대해서 본인의 의견을 서술하게 합니다. Task2의 경우 처음에 글 쓰는 방향을 잘못 잡으면 계속 헤매게 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간 분배는 Task1에 20분, Task2에 40분 정도 배분하면 좋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생각보다 60분은 짧은 시간이니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Speaking

10~15분 (3 Part)

Speaking 은 원어민과 1:1로 대화를 하는 시험이며, 다른 3개의 시험과 달리 먼저 시험을 보거나 나중에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Speaking에 들어갈 때에는 본인의 여권만 가지고 들어갈 수 있고 이야기 나눈 모든 것은 녹음이 됩니다. 그 이유는 Speaking 을 진행한 사람이 채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3명의 심사관이 녹음 파일을 듣고 평가를 내리기 때문입니다. Speaking 을 잘 보는 방법은 긴장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관을 만나서 인사하고 나서 ice breaking 시간 때 영화 이야기를 하며 약간 긴장을 풀었었습니다.

​

시험은 3개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

첫 번째 파트는 자기소개나 일반적인 대화를 나눕니다.

두 번째 파트는 시험관이 제시한 주제에 대해 free talking 을 합니다.

세 번째 파트는 두 번째 파트에서 물어본 주제에 대해 약간 더 심화된 토론을 합니다. 물론 시험관이 질문도 많이 하고요.

​

다음에는 IELTS 시험 진행 방식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