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가 좋아♥ 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쌀국수, 짬뽕 등등! 저희 집에 국수 순이 두 명이 있습니다. 아마 하루 종일 국수 종류만 먹으라고 해도 춤을 출 사람들이죠. 하지만.. 양반 같은 첫째 아드님은 국수를 싫어해요. 하지만 그런 그가 간다고 하면 아무 말 안 하는 그곳! 바로 수원 남문의 '전티마이 쌀국수'입니다. (현재 상호는 포트리스 쌀국수로 변경되었어요. )
농담 안 하고 정말 한 달에 4번은 가는 그곳. 저희가 원래 포메인을 다녔는데 가족 4이 먹으면 가격이 후덜덜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렴하고 맛난 쌀국수 집을 찾아보자 해서 간 곳!! (사실 요즘 유행하는 포38 도 다녀왔는데 진짜.. 뭐.. 저희 스타일은 아니라서 안 가는 걸로..) 이때는 행사라서 쌀국수가 2500 원이었는데 정가 4500원이에요.
고수도 싱싱하고 이상한 싼 맛이 안 난다고 동생이 추천했습니다. (동생이 고수 마니아... 엄청난 마니아..)
수와 절인 양파 고추씨 양념 단무지 김치는 추가로 언제든 더 먹을 수 있습니다. 계산부터 먹고 그릇 반납까지 모든 게 셀프예요! 저기 저 소스가 매워요. 전 좋아하는데 매울 수 있습니다. 소스가 저거 하나인 게 아쉽다는...
저는 여기서 여러 가지를 먹어봤는데요. 일반 쌀국수는 면이 얇아요. 프리미엄 쌀국수는 면이 두껍고 넓적하고요. 다른 메뉴들도 다 쏘쏘 했어요. (다만 볶음류는 그것만 먹기엔 좀.. 아쉬운 감이.. 추가로 더 시켜서 먹는다면 좋은?)
하지만 쌀국수 집의 기본은 쌀국수!! 국물!! 이곳은 숙주가 넣어져서 나오니 숙주 귀신분들은 (저요 ㅋㅋ) 주문하실 때 살짝 숙주 많이 달라고 해보세요.
그릇 차이가 보이시나요? 곱빼기와 일반이에요. 일반도 적은 양은 아닌데요. 곱빼기는 정말 후들후들 해요. 제 아들과 딸이 곱빼기를 나눠 먹습니다. ㅎㅎ
소고기 쌀국수와 매운 쌀국수. 색 차이 보이시나요? 매운 쌀국수는 맵습니다. 여기에 고추를 더 넣어서 먹는 여자. 우리 집 큰 여자. 감각의 마비인가. 아쉽게도 고기 추가가 없어요. 매운 쌀국수를 먹고 싶은데 매울 것 같다! 하시는 분들은 소고기 쌀국수를 시키신 후 저 고추씨 양념을 조금씩 넣어서 드셔보세요. 땀이 솔솔 솔~ 스트레스 팍팍 날립니다.
2만 원 정도에 가족 외식! 아주 좋아요. 국물 귀신들 오세요. 술 마시고 다음날 오세요. 속이 훈훈해집니다.
다만, 여기가 주차장이 없어요. 길 여기저기 세우고 가야 하는데 그런 게 싫다면! 매장 옆에 농협 주차장에 세우고 들어가세요. (주차비 1000원~2000원)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저렴하게 가성비 대비 맛 집이라 그래요. 고급 진 분위기와 요리들을 원하시면 좀 더 고가의 쌀국수 집으로 고고~~ 남문의 뭇골 시장이나 2001 아울렛 방문하실 거면 걸어서 10분 내외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여기서 드시고 뭇골 시장 구경 가보세요. 보고 맛보고 즐기고!
아직 포트리스 쌀국수로 검색이 안돼서 전티마이로 올렸어요. 지도 주소 여기가 맞아요.
전티마이쌀국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49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동 22-2
031-241-0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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