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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해미읍성 - 영성각

리리스 가족 이야기/맛집

by 몽이남편 2019. 5.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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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였으나 우리는 해미읍성을 먼저 보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갔네요. 원래는 돼지찌개집이나 맛이나식당을 가려 하였으나 대기줄을 보고 바로 포기...

맛이나식당 대기줄

저희 부부는 짬뽕 러버이고 아이들은 탕수육 러버이니 서로 윈윈인 곳은 바로 중국집! 해미읍성에서 탕수육과 짬뽕으로 유명한 곳을 찾아보니 바로 근처에 영성각 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영성각으로 고고! 

영성각은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일이고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니 붐비는 시간일 피해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해미읍성 보고 오후 1시 조금 넘어 갔는데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았답니다. 음식 가격은 수도권과 비슷해서 놀랐는데, 나중에 양을 보고 더 놀랐었죠 ㅎ

기본찬은 여느 중국집과 같네요. 김치는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일단 저희의 중국집 기준은 짬뽕과 짜장면 그리고 탕수육이 맛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 이 3가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도 대부분 짬뽕과 탕수육을 드시고 있어서 선택을 쉽게 했다는  ㅎ

짜장1 / 짬뽕2 / 탕수육 소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영롱한 탕수육의 자태~ 그리고 우리 가족은 찍먹파!

탕수육은 생각했던 것보다 튀김옷 색도 좋았고 고기도 두껍고 신선한 느낌이였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케첩맛이 많이 나는 것으로 보아 옛날 방식으로 만든 것 같았어요. 케첩 소스맛을 아시는 분들은 금방 연상이 되실꺼에요.

그리고 짬뽕 & 짜장면

짜장면은 아이들이 주로 먹었는데, 잘 먹질 않더라고요. 그래서 맛을 봤더니 짜장면도 옛날 방식의 짜장면이라 약간 묵직한 느낌이 있어 아이들이 먹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맛있었어요....

짬뽕에는 돼지고기와 각종 해산물이 들어있고 양을 보고 깜짝 놀란 것이 해산물과 고기를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경험을 했었네요...짬뽕 국물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는데 아내는 괜찮았다고 했으나 저는 다른 짬뽕집이 더 좋았던 기억이... 그 짬뽕은 다음에 기회가 될 때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렇게 배가 터지게 점심을 먹고 다시 가족 모임 장소로 출발했답니다. 해미읍성에 오셔서 짬뽕이 땡기신다면 여기서 한 번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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