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과 방문하면 좋은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을 지난 12월에 방문을 했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가족들이 방문해서 놀랐답니다.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의 특징은 다양한 동물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시스템이고 가능하다면 만져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위치는 아래 지도를 보시면 되며, 네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면 농사길 같은 곳으로 가게 되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네비게이션을 믿고 따라 가시면 됩니다. 저는 카카오 네비를 사용했어요. 주차면도 충분하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대관령 아기동물 농장

주소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송암골길 197-23구(지번) 주소사천면 노동리 819-3

전화 : 033-6410-232

입장료는 20개월 이상부터는 10,000원 이고, 1인당 1통씩 동물 먹이통을 준답니다. 혹시라도 먹이가 떨어져도 걱정마세요. 다시 채워 달라고 하시면 채워 주십니다.

동물농장 내부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어요.

보통은 매표실에서 먹이통을 받고 오른쪽의 1동으로 들어가서 병아리, 강아지, 토끼 등의 작은 동물들부터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부화실도 갖추고 있어서 병아리나 메추리가 부화되는 것도 직접  볼 수 가 있답니다. 저는 병아리를 부화하는 것은 봤지만 메추리를 부화하는 것은 이 곳에서 처음 봤었네요. 먹이는 조그만 바가지에 담아서 주는데 애기 동물들이 바가지만 봐도 이렇게 모여 든답니다. 특히나 애완용 돼지들은 아주 전투적이였어요...심지어 바가지를 뺏어 갈 정도의 괴력을 보여 주었다는...고슴도치들은 추운지 한 곳에 모여서 자고 있고,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애기 토끼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자고 있다는 ㅎ

이렇게 작은 동물들이 있는 곳을 지나가면 조금 큰 동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염소와 양 그리고 라마가 있는 곳인데, 이곳의 동물들은 사료가 아닌 건초를 줘야 합니다. 건초는 사육동 안에 건초더미가 있고 그곳에서 바가지에 담아서 주셔야 하는데, 이들도 돼지 못지 않게 전투적이니 바가지 사수를 잘 해야 합니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이들에게 바가지를 빼앗겨서 울었다는....

이렇게 먹이를 주고 나오니 우리를 맞이해 준 것은 송아지들... 송아지들은 우유를 먹는데 이 우유는 한 병에 2,000원인가 3,000원으로 따로 돈을 주고 사셔야 합니다. 우유 양도 그리 많지 않았는데 송아지들이 정말 빠른 속도로 우유를 흡입해 놀랐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우유를 주면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네요.

아이들과 강릉에 놀러 가셨을 때 한 번 방문해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며, 아무래도 날이 더워지면 동물들의 냄새가 심해질테니 가능하면 날이 시원해지면 방문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