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멸치국수

국수와 국물 사랑 저와 딸이 아주 좋아하는 집이에요. 가격이 완전 저렴해서 아침 비행기로 도착 후 가서 먹고 집으로 가기도 하는 곳! 24시간 운영한다는 것이 장점인 곳! (밤에 가면 얼큰덜큰 어른들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이번에 갔더니 가격이 올랐어요. 흑흑 멸치국수 말고 칼국수 러번데 가격이 오르다니!!! 두번 갈 거 한번 가야지.. 저기 주방 앞에 가셔서 주문하시는 거예요. 가게 안에 주방까지 직원이 한 명 아니면 두 명이라 엄청 바쁘세요. 나름 오픈형 주방

단무지와 무침 단무지는 셀프로 가져오실 수 있구요. 삶은 계란 2개에 1000원! 국수 드시는 분들 많이 드시던데 전 안 먹어봤어요. 원래 메뉴판에 모둠전과 닭볶음탕이 있었거든요. 모둠전은 아저씨들이 드실 때 엄청 맛나 보이고.. 닭볶음탕은 꼭 꼭 시켜먹어 봐야지 했는데 없어졌... 크흑..

기본으로 김치와 고추다대기가 나와요. (무침 단무지는 셀프) 메뉴가 나올 때 함께 담겨있어서 쟁반 채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제가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 가 바로~ 이 고추 다진 양념인데요. 국수나 칼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캬!! 맵짠맵짠. 슝슝 썰린 고추 한 조각과 칼국수 함께 후루룩 하면 진짜 맛있어요. 저는 국물은 안 넣고 고추 건더기만 넣어서 먹어요. 집에서 고추장아찌에 이것저것 넣고 만들어 봤는데 ㅠ 저 맛이 안 나와요. 저거 포장판매 좀 했으면. ㅠ

제가 주문한 칼국수와 호적메이트가 주문한 멸치국수 곱빼기! 둘 다 양 많은 편이에요. 칼국수는 저와 딸이 나눠먹으면 딱 좋을 정도니 인심 팍팍! 호적 메이트는 멸치국수 정말 딱 기본 맛이래요. 칼국수도 텁텁하지 않고 먹기 좋습니다. 

주차가 애매한 곳이에요! 너무 기대하는 맛이 아닌! 가성비 대비 맛집입니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송원로 8 (우)16307

송죽동 395-14

031-243-8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