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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해운이사를 하고, 공항에 까지 짐을 빡빡하게 싸왔어요. 엄청난 고생이었죠. (웬만하면 눈에 보이는 모든 건 그냥 해운 이사로 보내버리시고 약 한 달은 그냥저냥 대충 사세요. 그냥 다 넣어버리세요.) 웃긴 건 분명 해운으로도 엄청 보냈는데 나중에 짐이 엄청 나오더라고요. 다 어디 있었던 걸까요 -_- 이거까지 보내야 하나 하는 거까지 보내세요. 밴쿠버 겨울이 한국과는 다르게 춥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어떨까요. 네 추워요. 우선 바닥이 추워요. 저 손발이 따뜻한 사람인데 여기 와서 수족냉증 걸릴 뻔. 수면양말과 슬리퍼를 꼭 신어야 겠더라고요. 보통 전기 히터를 사용하는데요. 저 히터가 크기 별로 집안 곳곳에 있습니다. 각각 조절계가 있고요. 저 레버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딸칵 소리가 나는데 그럼..

리리스 가족 이야기/캐나다 일상 2019. 11. 18. 19:03

캐나다에 8월에 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럴 땐 시원한 맥주 한잔 캬~ 아니겠어요? 아이들과 월마트에 놀러간 김에 캐나다 맥주를 마셔보자. 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주류 코너를 찾는데 으응~? 이상하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하면서 마트를 엄청 돌아다녔음. 네네.. 결론은요. 마트에는 주류가 없답니다. 편의점이고 어디고 없어요. 그럼 어떻게 하나요~ 이럴수가~ 애주가 들이여 여기로 모이게. 이곳 캐나다 BC 주에서는 따로 매장에서 팔게 되어 있어요. 이름하여 'BC Liquor Stores' 구글맵에서 검색해 보셔도 되고 차로 다니시다 보면 빨간 글씨로 써진 간판을 보실 수 있어요. 들어가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보안 요원도 있고요. 신기한 분위기예요. 여러 가지 종류의 술이 가득가득 있습니다..

리리스 가족 이야기/캐나다 일상 2019. 10. 19. 05:40

이것저것 보러 자주 놀러 가는 곳. Surrey에 있는 Guildford mall이에요. 이번에는 2층을 탐험했는데요. forever21과 old navy 매장 사이에 Halloween 매장이 있더라고요? 신기방기 아이들과 신나서 들어갔어요. 뭐 소품도 보고 아이들 뭐 입을지 물어도 보고 한국보다는 좀더 다양하게 집 밖을 꾸밀 수 있는 소품들도 많더라고요. 대충 분위기가 보이시죵? 입구에서부터 유령의 집처럼 꾸며져 있어요. 중간에 인형이나 소품들은 아래쪽에 밟으라고 되어 있는데요. 움직이고 소리 나고 꽤나 무서웠어요. 6세 따님은 자꾸 저한테 밟으라고.. 아기들, 어린이들, 성인들 용까지 아주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할로윈 전까지 연다고 하니 아이들 데리고 구경가세요~!

리리스 가족 이야기/캐나다 일상 2019. 10. 18. 04:02

캐나다 오는 걸 준비하면서 기대했던 것 중에 하나, 바로 '연어회귀' 보는 것 이었어요. ^^ 요즘은 한국에서도 체험장이 있다지만 그건 말 그대로 '체험' 인 것이고 자연에서 직접 보는 걸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죠. 그러던 중! 10월 초에 부화장 들이 오픈 한다고 하더라구요? 꽤 여러 곳이 있지만 저희는 겸사겸사 바람도 쐴 겸 집에서 한시간 넘게 떨어진 'Weaver Creek' 을 방문했어요. 고속도로를 쭈욱 가면 되는 길이라 가기 어렵지 않았고 가는 길이 옛날 강원도 여행길을 떠오르게 했네요. 달랐던 건 나름 가을인 이곳에서 저 멀리 눈 덮인 산이 보인 다는 것? 주차장이 엄청 넓지는 않아요. 또 나름 단체관광객이 있는지 대형버스나 소형버스도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1시 정도 되었는..

리리스 가족 이야기/캐나다 일상 2019. 10. 17. 10:27

안녕하세요. 8월 5일에 캐나다에 입국한 후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다 보니 무려 한 달 넘게 글을 못 쓰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 출국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9월이라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지난 번에 출국 전 이사짐을 싸서 보냈지만 우리 집에는 아직도 가져가야 할 짐들이 산더미였다는.... 캐나다 이사 - 캐나다쉬핑 안녕하세요~ 8월 출국을 앞두고 정말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3,4,5월에는 엄청 많이 남았다며 실컷 놀고 있다가.. 6월 중순에야 정신을 차렸어요;;; 제 시간만 빠르게 가는 걸까요? 저희는.. biis.tistory.com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싸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짐을 싸는데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에어캐나다의 경우 1명당 2개의 수하물(23k..

리리스 가족 이야기/캐나다 일상 2019. 9. 2. 0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