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사이판] 요일 별 즐길거리

리리스 가족 이야기/해외여행

by 몽이남편 2019. 9. 11. 07:52

본문

사이판에 가시면 엘리베이터 가는 길에 게시판이 쭈욱~ 있는데요. (마젤란에서 당구대를 지나 엘리베이터 안까지)

거기에 클럽메이트들 사진과 이름도 있고 (제일 좋아하는 사람 뽑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이름도 정확하게 알려주고!) 깨알 같은 정보들이 있으니 지나가실 때 한번 쭈욱~ 보면 모르던 것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붙어있어요. 각 요일 별로 8시에 저 장소로 가시면 재미있는 행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는 7개를 다 보았지요.) 상황 별로 안 하거나 다른 행사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목요일, 일요일에 부이바에서 노래 부르기 하는데 이게 흥이 나신 분들이 늦게까지 부르실 때가 있어서 예민하신 분들은 디럭스룸에서 시끄럽다는 의견! (저는.. 신경이 소힘줄인가.. 그냥 한국 노래네 했다는..)

아래 중앙에 번쩍번쩍 한 곳이 부이바 입니다. 멋진 밴드가 노래를 불러줍니다. 현지분들도 와서 가볍게 술과 대화를 나누는 장소인 거 같아요. 

저희가 특별히 참여하고 놀았던 쇼타임은 아일랜드 페스티벌과 해적쇼였는데요.

아일랜드 페스티벌은 '원주민 불쇼?!' 할까요? 괌에서도 진행하고 있지만 여기는 따로 식사와 함께가 아니고 앉아서 즐기면 됩니다. (부이바와 메인 풀 사이에서 진행합니다.)

사실 어른의 눈으로 볼 땐, 괌 쇼 보다는 정말 간단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직접 가까이서 보니 흥미만점! 쇼 뒷부분에 아이들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쁘게 단장도 하고 같이 나가서 춤도 추고 나중에는 부이바 쪽으로 이동해서 같이 노래하고 춤춰요.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는 아래 단 한장 남은 그날의 사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희 딸이에요.. 귀신아 님)

해적쇼는 영어로 진행됩니다. 푸핫. 좀 어린아이들은 사실 지루해 할 수 있겠더라고요. 저희 아이들은 친해진 클럽메이트들이 많아서 영어로 진행되는 중에도 이름을 부르며 아주 좋아했습니다. 조금 길게 연극처럼 진행돼요. 메인풀에 해적선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연극이 똬악!

마지막에 해적들이 관객들에게 다가와 보물의 행방을 묻는데요. 관객 중에 한 명과 같이합니다. 운 좋게 저희 아들이 그 역할을 맡았는데요. 같이 연극도 하고 나중에 춤도 추고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막 이거 한다 저거 한다 가서 나가라 해야 한다 이런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냥 그러려니. 제가 나갑니다. 제가 좋아해요. ㅋㅋㅋㅋㅋㅋ 너희가 안 한다면 내가 하지 롱~ 이런 거랄까요.

아이들은 새벽부터 일어나서 이미 수영복을 입기 시작해요. 그럼 우리도 눈 비비고 일어나 마젤란으로 가죠. 그게 무조건 아침의 시작. 그러고 온종일 있다가.. 8시에 저 행사들 기웃기웃하고 나면 방에 가서 딥슬립.

그래도 옷 갈아입고 저녁 먹고 다시 수영복 입고 풀에서 아이들과 놀아주는 열정 부모님들도 계시더라고요. 엄지 척!

pic에서 제공하는 별빛투어 행사

 

[사이판] PIC SKIES ABOVE

여러분은 사이판에 가시면 어떤 엑티비티나 활동을 하시나요? 저희 가족의 경우 거의~ 정말 거의 아무것도 안 하고 리조트에서 보내는데요. 작년에 처음으로 별빛투어를 예약했었는데 사이판에 태풍이 심하게 와서..

biis.tistory.com

요일 별 행사들로 pic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